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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반도체 주주환원 고려시 달러-원 1,340~1,350원이 지지선"

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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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규모를 고려할 때 달러-원의 1차 지지선이 1,340~1,350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 여력은 40~50원 내외"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 물량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달러 공급 심리가 작동한 데다 대외적으로 약달러 여건이 조성되며 달러-원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진단했다.

두 회사가 최근 발표한 150조원 안팎의 주주환원 계획은 앞서 SK하이닉스 ADR이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과 비슷할 것으로 추산했다.

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 자금 환전이 30일에 걸쳐 이뤄졌다고 가정할 시 2분기 달러-원 현물환 일간 거래량 대비 2% 수준이라고 계산했다.

양사의 주주환원 재원이 60일에 걸쳐 전액 환전된다고 보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1.1%, 삼성전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가 각각 0.8%, 0.4%에 해당하는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규모만 보면 ADR 재료와 유사하나 이는 재원 전액이 환전되는 것을 가정한 것"이라며 "보유 원화와 국내 영업현금흐름을 고려할 시 실제 환전 비중은 40~50%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47%와 51%인데, 배당 지급 후 역송금 수요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달 환율 급락의 경우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일본과의 환시 공동 개입 전망과 함께 금요일 정규장 종가 하락에서 당국 의지가 일부 관찰됐다고 판단한다"며 "레벨이 하락한 만큼 정부의 영향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잔여분(60조~80조원)이 내년 초에 확정되는 만큼 잠재 달러 공급 물량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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