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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상장리츠 배당락 앞두고 이례적 당부…"주가 변동 유의"

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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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 8천900원 특별배당…잔여분배 2천400원

투자자 보호 차원 주주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이 대규모 특별배당을 앞둔 상장리츠의 주가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는 이례적인 내용의 주주서한을 보냈다.

26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상장리츠 '코람코더원리츠'가 오는 28일 배당락을 전후로 주가 흐름에 투자자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지난 6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8천112억 원에 매각하면서 약 3천180억 원에 달하는 매각 차익을 재원으로 특별배당에 나선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주환원 금액을 주당 1만1천300원으로 예상했다. 매각 차익 등을 재원으로 한 특별배당 8천900원과 청산 과정의 잔여재산 분배액 2천4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락일은 오는 28일이다. 결제주기를 고려하면 다음 날(27일) 장 종료 시점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특별배당 권리가 확정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특별배당 후 청산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배당락 이후 경제적인 가치는 향후 분배될 잔여재산에 수렴해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봤다.

전일 종가는 1만960원이고, 잔여재산은 주당 약 2천400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19일 주주서한을 통해 환원 규모와 일정, 배당락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더불어 리츠 홈페이지에도 기준일과 배당락일 공지로 투자자에게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우용민 코람코자산신탁 홍보팀장은 "배당락 이후에는 특별배당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급 예정인 잔여재산 분배액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며 "권리 확정 시점과 현재 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환원 폭이 큰 국면일수록 투자자께서 오해 없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알려드리는 것이 자산관리회사의 책무"라고 밝혔다.

특별배당은 오는 11월 지급될 예정이다. 내년 2월 청산을 목표로 한다.

다만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만큼 환원 금액은 결산 결과와 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최근 코람코는 재간접 투자 중심에서 자산의 발굴부터 설계, 운용, 회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멀티에셋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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