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6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요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73포인트(0.62%) 상승한 66,262.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오전 11시 10분께 장중 반등에 성공했고, 66,000선을 회복했다.
토픽스 지수는 17.35포인트(0.42%) 오른 4,111.02를 나타냈다.
이날 기술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일본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장 마감 무렵 어드밴테스트의 주가가 4% 가까이 뛰고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 이상 오르는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매수세가 나타났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가 저평가됐다고 인식된 점도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주가는 모두 1% 안팎으로 오르는 등 금융주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타케히코 주식부문 트레이딩 책임자는 "새로운 호재를 기다리며 가치주와 방어주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SMBC 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 문제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로 일본 증시 전망은 변함이 없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9월을 앞두고 우려되는 요인들도 상당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쿄 마린 자산운용의 와카야마 테츠시 수석 펀드매니저는 "최근 몇 달간 높은 주가 변동성을 경험한 기관 투자자들이 유럽과 미국의 여름휴가 기간까지 겹치면서 어느 쪽으로 포지션을 조정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캐나다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하는 등 미국발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우려는 일시적으로 완화됐으나 중동 정세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29bp 하락한 2.8888%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51bp 상승한 4.0648%를, 2년물 금리는 1.46bp 오른 1.6896%를 나타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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