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용적률 1.2배 검토, 정해진 바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모처의 한 식당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를 협의한 뒤 나서고 있다. 2026.8.26 ksm797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며, 연내 발표 제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8·13 대책에 따른 7만3천호 규모의 신규 택지 발표와는 별개로 용산공원 주택 공급 추진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국토부는 26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8·13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 방안은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연내 발표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용산공원 부지를 제외하고도 7만3천호 공급이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사후 브리핑에서도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는 건 원래 없었다"고 말하는 등 서울시의 주장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왔다.
7만3천호는 국토부가 8·13 대책 발표 당시 구체적인 후보지를 확정하지 않았던 물량으로,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지난 24일 KTV 국민방송에 출연해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토부는 보도해명자료에서 서울시에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계속 전달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서울 도심 주택 공급 확대라는 공통 목표가 있는 만큼, 서울시에 용산공원 부지 활용의 필요성을 거듭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 내 재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면담 직후 브리핑에서 밝힌 '정비사업 용적률 1.2배 상향에 대한 국토부의 전향적 검토' 발언과 관련해서도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건의한 과제들을 검토 중이나, 검토 방향과 내용 등이 정해진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약 일주일 뒤 추가 면담을 갖고 도심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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