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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휴온스랩 합병 결정 철회…임시주총 등 절차 취소

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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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가 그룹 내 관계사 휴온스랩과의 합병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액과의 괴리율 확대와 모자회사 주주 간 이해 상충 이슈 등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로 이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 5월 결의했던 휴온스랩과의 합병 계약을 해제하고 합병 결정을 철회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포함한 합병 관련 제반 절차는 모두 취소됐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5월 18일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와 R&D 역량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휴온스랩과의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합병 공시 이후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반대 의견과 함께 당국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취지 등을 감안해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절차가 지연되는 동안 증시 변동성 확대와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휴온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초 산정된 합병가액 및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액과 현재 시가 간의 격차가 벌어졌다.

회사 측은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강행할 경우 기존 주주가치가 훼손될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휴온스는 공시를 통해 "합병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기존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병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

[휴온스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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