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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약 1%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웃돌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2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694.50달러 대비 44.10달러(0.94%)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650.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3% 상승했다. 전 품목 PCE 가격지수는 3.7% 올랐다.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을 크게 웃돈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bp 넘게 뛰어올랐다.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0.3% 가까이 올라갔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는 "이들 지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매파적 정책 당국자들을 뒷받침하며 이번 주 후반 케빈 워시(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을 높인다"며 "그가 금리 인상 문제를 피해 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떨어진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 이외의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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