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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상승…美 인플레 여전히 '걱정'+유가 낙폭 축소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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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를 자아낸 가운데 미국 내수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에 장중 낙폭을 줄인 것도 달러를 지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34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9.143엔 대비 0.204엔(0.128%) 상승했다.

달러-엔은 뉴욕 거래 들어 미국 경제지표를 소화하면서 158.9엔 부근에서 159엔 중반대로 뛰어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98.883보다 0.264포인트(0.267%) 상승한 99.147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534달러로, 전장 1.16764달러에 비해 0.0023달러(0.197%) 낮아졌다. 유로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5.69엔으로 전장보다 0.120엔(0.065%)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오전 8시 30분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기 시작하자 99선을 넘어섰다.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는 횡보 양상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품목(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2%, 전년대비로는 3.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각각 0.1% 및 3.6%)를 조금씩 웃돌았다.

근원 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2%, 전년대비로는 3.3% 오르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인사이트의 오마이르 샤리프 설립자는 "이번 데이터는 금리 인상을 뒷받침한다"면서 "반올림하지 않은 근원 PCE는 0.246%(전월대비 상승률)로, 0.3%에 간신히 미치지 못했다. 월간 상승률을 연율로 환산하면 거의 3.0%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컨베라의 조지 베시 외환·거시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헤드라인은 비둘기파의 승리를 막을 만큼 충분히 따뜻했고, 세부적인 내용은 매파에게 확실한 승리를 안겨줄 만큼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2차)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1.5% 증가했다. 속보치(1차)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미국 내수의 기저 모멘텀을 더 잘 보여주는 잣대인 국내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final sales to private domestic purchasers)는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지난 2023년 1분기(+4.6%) 이후 최고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유럽 거래에서 3% 넘게 밀리기도 했으나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러시아가 종전 협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결론짓고 공격을 강화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매체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국 전술 핵무기 사용을 선택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러시아 당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877달러로 0.0047달러(0.340%)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939달러로 0.00588달러(0.431%)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227위안으로 0.0056위안(0.083%) 높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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