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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이번 7만3천호 추가 공급에 서울 없어"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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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부지 두고 "옮기는 결정보다 이전 부지 선정이 더 어려워"

함께 나서는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르면 내달 말 공개될 7만3천호 추가 공공주택지구에 서울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시로부터 제안받은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 활용안을 두고는 센터를 옮기는 결정보다 이전 장소를 선정하는 게 더 어렵다며 다각도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 발표할 물량에 대해서는 서울이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다르게 보면 오세훈 시장과 대화만 잘 되면 7만6천호에서 서울이 더 추가될 수 있는 그런 물량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회동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용산을 빼고 7만3천호 공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기도 등 수도권 중심으로 물량이 나오는 게 아니냔 해석도 제기됐다.

이번 공공주택지구를 포함해 최대한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적이라고 김 장관은 강조했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주택이 공급돼 청년층이 서울 외곽으로 밀리는 걸 최대한 막자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었다.

용산공원 부지 활용 역시 전체가 아닌 일부 훼손된 지역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에는 민족 주체성, 역사성을 살리는 상징성이 있는데, 그런 의미들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 공간만큼은 녹지로 남겨서 물려주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젊은 층의 주택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했다.

이어 "방위사업청과 장교 숙소, 병원 부지 등은 가능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런 부지들을 대상으로 해 청년을 위한 주택을 검토해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으로, 이조차도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제안한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면서도 이전 부지를 선정하는 등 현실적인 고민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 장관은 "옮기는 결정이 쉬운 게 아니라 이전 부지를 선정하는 게 더 어렵다고 시장께 말씀드렸다"면서 "그 자리에 집을 지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공급할 수 있는지 공공분양이라던가 임대 비율 등까지 협의를 다 하면서 논의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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