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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CPTPP 가입 사회적 논의 착수…농어업계 우려 살필 것"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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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방 수준 높은 만큼 경제 효과·산업 영향 정밀하게 분석"

구윤철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7 kjhpress@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을 본격 착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익과 민생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면밀히 살펴 가입 추진 여부를 판단하고, 이 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시장 개방 수준이 높은 만큼 경제적 효과와 산업별 영향을 객관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해 국민께 설명드리겠다"며 "특히 농·어업계 우려와 영향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가입을 추진 시 실효성 있는 국내 보완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9월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풍부한 자원과 유라시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을 보유한 중앙아시아와 상호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지향적 협력, 교통·물류, 인재 양성을 포함한 호혜적 협력 기반 강화 등 양측 협력 수요가 일치하는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잠재력을 우리 기술·금융·정책경험 등과 결합시키겠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확대 등 체감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 지역 중 하나인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오는 9월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54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향후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새로운 비전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해외수주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지만 금년 해외수주 여건은 중동 지역 발주 지연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주 지역과 분야를 다각화하고, 정책금융과 고위급 수주 외교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특히 금융 중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해외수주 실적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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