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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반도체주 조정은 매수 기회…엔비디아·마이크론 주목"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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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반도체 업종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기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지만 세 가지 역풍이 단기적으로 반도체주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금리 상승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 등 거시경제적 요인, 업종 내 순환적 자금조달과 같은 미시적 우려, 투자자들의 반도체주 편중을 꼽았다.

특히 BofA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단기적으로 10%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같은 조정이 오히려 주요 반도체주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BofA는 계절적 요인이 반도체 업종에 우호적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오는 2028년까지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BofA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이후 매력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도체주로 엔비디아, 마벨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리서치, AMD, 인텔, 아날로그디바이스, 온세미컨덕터 등 8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4%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강한 실적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BofA는 또 인공지능(AI) 산업의 다음 성장 국면에서는 장비업체에 투자하는 이른바 '곡괭이와 삽'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AI 및 기술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램리서치와 마이크론은 AI와 기술 산업의 다양한 변화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근본적인 '곡괭이와 삽' 분야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장기 투자 종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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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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