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행·카즈 요시마루 합류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벤처캐피탈(VC) SBVA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출신 투자 전문가 2명을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이지행 벤처파트너와 카즈 요시마루 벤처파트너는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행 벤처파트너는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CVC캐피탈파트너스,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을 거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파트너를 역임했다.
사모투자와 그로스 에쿼티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으며, 야놀자, 카로(Carro), 어드밴스 인텔리전스 그룹(Advance Intelligence Group), 비캐시(bKash), 아이유노(IYUNO), 펀딩 소사이어티즈(Funding Societies) 등 아시아 주요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끌며 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향후 SBVA의 동남아시아 공동 투자 기회 발굴과 신규 펀드 조성, 포트폴리오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카즈 요시마루 벤처파트너는 도쿄대학교에서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MPA)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그룹에 합류한 이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 디렉터로서 미국 투자팀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담당해왔다.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위즈(Wiz), 퍼플렉시티(Perplexity), 시에라(Sierra) 등 주요 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이들의 일본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장을 지원하며 실리콘밸리와 아시아를 잇는 역할을 해왔다.
향후 SBVA에서는 벤처파트너로서 미국 테크·벤처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신규 펀드 설립과 관련한 전략 자문과 구조 설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산하 벤처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됐다. 루닛, 당근, 업스테이지 등의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오고 있다.
2023년 6월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BVA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중퇴하고 대학 재학 중인 2001년 에빅사를 창업해 LG데이콤(현 LG유플러스)에 매각했다. 다시 2007년 엔써즈를 창업해 미국 기업에 매각한 연쇄 창업자 출신이다.
사진=SBVA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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