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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국 기초단체장 한자리에…'지방주도 성장' 머리 맞댄다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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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방 주도 균형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중앙정부가 주도해 지역에 재원을 배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성장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국정 기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187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중앙과 지방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산업과 일자리, 인구 구조가 크게 다른 만큼 획일적인 중앙정부 정책보다는 각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방안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그간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를 벗어나 지방이 스스로 산업과 인재, 정주 여건을 키우는 '지방주도 성장'을 주요 국정 방향으로 제시해왔다.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 성장산업 투자와 지역 산업 육성, 지방재정 개편 등과 맞물려 중앙정부와 기초지방정부 간 역할 분담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간담회에 앞서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국정 설명회에도 참석한다.

설명회에서는 주민 중심 지방자치 구현 방향과 공직윤리, 재난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민선 9기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이날 '주민을 위한 지방정부 실천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실천선언에는 주민 중심 행정과 책임 있는 지방정부 운영, 안전관리 강화 등 새 민선 지방정부가 지향할 기본 원칙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새 임기 초반부터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을 실제 행정과 재정에 어떻게 연결할지 논의하는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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