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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동결' 소수의견 낸 황건일…3년 7개월만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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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황건일 금통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금리 인상 결정에 동결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27일 한국은행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시 소수의견 표명 내역'에 따르면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25bp 인상했으나 황 위원은 2.75%로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통위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25bp 인상한 데 이어 이날까지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직전 금리 인상 과정에서 동결 소수의견이 제시된 것은 2023년 1월 13일이다.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25bp 인상했지만 주상영·신성환 위원은 동결 의견을 냈다.

2022년 10월에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을 당시 주상영·신성환 위원이 25bp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신현송 총재 취임 이후로는 이번이 두 번째 소수의견이다.

지난 5월 28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지만 장용성·유상대 위원이 25bp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7명 전원이 25bp 인상에 찬성하면서 기준금리가 2.75%로 올랐다.

이번에는 황 위원이 동결 의견을 내면서 만장일치가 한 차례 만에 다시 깨진 셈이다.

황 위원의 구체적인 동결 주장 배경은 추후 공개되는 금통위 의사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 한국은행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3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3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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