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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 7bp 안팎 하락…"매파적 경제전망 대비 총재 간담회는 '비둘기'"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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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크게 높였으나 신현송 총재의 기자간담회는 이같은 경제전망에 비해 매우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대비 6.7bp 내린 3.750%에 거래됐다.

수정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1%에서 2.9%로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금리는 한때 3.9%를 찍기도 했다.

10년물 금리는 3.2bp 하락한 4.250%, 30년물은 0.4bp 오른 4.596%였다.

3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03.50, 10년 국채선물은 34틱 오른 106.28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만천106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 역시 1천2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선물이 금통위 기자간담회 전 반빅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신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며 강세로 돌아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2.75%에서 3%로 인상하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와 내년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2.5%로 끈적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 인상을 통해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그러나 3%까지 기준금리를 2차례 연속 올린 것은 "관례에서 벗어난" 이례적 조치임을 강조하며 향후 인상 속도는 완만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통화정책 기대가 점도표에 함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6개월간 금융통화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의 중간값이 3.25%인 만큼 앞으로 6개월, 총 4번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1차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다수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크게 늘리며 한때 3.743%까지 밀렸다.

10년물도 강세로 돌아섰으며, 30년물 금리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이날 금통위만 보면 3년물 기준 3.7% 정도까지 더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경제전망만 보면 하루짜리 강세는 아닐지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고 3년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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