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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스트리트 "인플레 압력 높지 않다면 추가 인상은 내년 1분기"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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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때의 한국은행 평가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추가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연기될 수 있다고 최지욱 스테이트스트리트 상무가 전망했다.

최 상무는 27일 한은 금통위 이후 발표한 코멘터리에서 "한은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7~8월 50bp 금리 인상이 물가와 성장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과 8월, 10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9월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오거나 10월 금통위 이전에 가계부채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9월 근원물가 상승률을 전년대비 2.6%로 예상했다. 한은이 서둘러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11월 금통위에 대해 최 상무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달 금통위 당시 한은 평가를 상회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 인상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연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 상무는 금통위 성명서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일부 금통위원들이 원화 강세와 외환시장의 원화 자금조달 경색을 고려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는 10월 금통위에서 동결을 예상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라면서 시장은 대체로 한 차례 추가 인상을 반영해 최종금리를 3.25%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 중반 수준의 근원 물가를 감안할 때 이러한 시장의 프라이싱이 합리적이라고 최 상무는 평가했다.

아울러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매 분기 0.9%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반도체 업황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총고정자본형성(GFCF)과 순수출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 상무는 8월 금통위에 앞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최 상무는 또한 점도표의 중간값이 3.25%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3.00%와 3.50% 사이의 점도표 분포도 대체로 균형을 이루어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8월 금통위에서 제시된 점도표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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