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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9월 인상 신호 부족' BOJ 부총재 발언에 강보합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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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7일 달러-엔 환율은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 발언에서 내달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부족하단 평가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 차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5분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159.36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관망세 등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히미노 부총재 발언에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히미노 부총재 발언은 대체로 매파적이었지만, 9월 금리 인상을 명확하게 예고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에 엔화에는 오히려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히미노 부총재가 금리 인상을 예고할 것이란 기대가 컸다.

히미노 부총재는 이날 사이타마현 지역 행사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을 2%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전보다 (물가 상승 위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시적인 변동 요인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에 대해 "지금까지보다 상방 위험을 더욱 의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BOJ는 다음달 17~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연다. 싱크탱크 도단리서치는 지난 26일 이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확률을 87%로 봤다.

간밤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부각하며 달러-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3.7%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3.6%)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다만, 시장에서 잭슨홀 미팅에서 나올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등 당국자들의 발언을 대기하고 있어 달러-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85.74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오른 1.16546달러에,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오른 99.1470으로 나타났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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