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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무역분쟁에 캐나다달러 추가 약세 전망"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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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캐나다달러가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적 충격과 캐나다중앙은행(BOC)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로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외환전략가와 제임스 나이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무역 불확실성이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비용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며 향후 수개월간 캐나다달러가 대부분의 주요 10개국(G10) 통화보다 부진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은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난 22일 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국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발효했으며, 내년 1월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캐나다 역시 다음 달부터 약 200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ING는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기업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소비자들은 일자리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캐나다 경제의 회복세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경제는 최근 무역 지표 개선 및 일자리 증가 등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관세 충격이 투자와 고용, 수요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게 ING의 진단이다.

이에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작아진 상황이다.

ING는 "이번 주 초까지만해도 2027년 4월까지 누적 63bp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반영되어 있었다"며 "이는 44bp로 낮아졌으며, 경제학자들은 금리 인상에 대해 더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한 차례씩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연말까지 정책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아직까지는 무역 충돌에 대한 합의 기대감이 있어 캐나다달러가 제한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금리 전망과 관세 리스크가 맞물리면 더욱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의미다.

ING는 "현재 달러-캐나다 환율은 관세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단기 적정가치인 1.390을 소폭 웃도는 1.3920~1.3950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출처: ING]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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