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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7천선 앞둔 줄다리기…금리 인상에 상승폭 반납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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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호조에 7,000포인트 회복을 시도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추이를 주시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늘어난 962억2천만 달러(약 133조2천억원)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전망치 921억7천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웃돈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고, 지수는 장중 6,996.12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하자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 초반 3~5% 이상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오름폭도 꺾이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천421억원, 1천776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다만, 개인은 1조9천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 수급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닥 지수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 이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0.78포인트(1.30%) 오른 837.65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하락 전환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장 후반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3억원, 616억원 매수 우위 수급을 보였다.

개인은 1천4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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