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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탈락한 모티프, 과기정통부에 이의제기 "평가 상세 공개해야"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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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티프 테크놀로지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사업에서 탈락한 모티프 테크놀로지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7일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모티프 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3을 제외한 오픈2(업스테이지)·A.X K2(SK텔레콤)·K-EXAONE 2.0(LG AI연구원) 등 세 모델이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모티프 3가 에이전트·코딩 등 고난도 분야에서 글로벌 최선두 빅테크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여줬다면서도 사용성과 활용성에서 점수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모티프 테크놀로지스는 "평가 결과와 상세 평가 내용을 공개해달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모티프 3이 높은 점수를 획득한 벤치마크 평가(AAII 25점·NIA 15점)의 배점 산정 방식의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모티프 3은 글로벌 AI 업계에서 대표적인 평가지표로 여겨지는 AAII에서 경쟁 모델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종합적인 평가에서 AAII 점수 비중은 100점 만점 중 25점에 불과했다.

모티프 테크놀로지스는 AAII에 관해 "글로벌 AI 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복수의 벤치마크들을 종합한 지표인 만큼, 독파모 참여 모델 간 성능 차이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기준으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티프 테크놀로지스는 100점 만점 중 35점 비중을 가진 전문가 평가의 상세 기준을 공개해달라고 했다. AAII 점수가 가장 낮은 LG AI연구원의 모델이 전문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그러한 평가의 근거를 제시해달라는 것이다. 모티프 테크놀로지스는 배점 25점인 사용자 평가의 방법론도 밝혀달라고 했다.

다만 모티프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이의 제기가 독파모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합의를 끌어내고 다른 경쟁업체들이 모두 동의하고 개선할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의 제기 결과와 관계없이 독파모 3차 단계평가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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