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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반도체 훈풍에도 잭슨홀 경계에 혼조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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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호조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와 잭슨홀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면서 국가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 일본 =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18포인트(0.20%) 하락한 66,131.9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6.20포인트(0.15%) 오른 4,117.22로 집계됐다.

장 초반 닛케이지수는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호조에 따른 반도체주 매수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연간 매출이 70%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 데다 메모리 부족을 언급하면서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자극됐다.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 등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키옥시아가 이와테현에 새로운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반도체 공장용 가스를 생산하는 재팬머티리얼 주가는 9%대 급등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전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모이는 잭슨홀 회의 개막을 앞둔 경계감에 기관 매도가 나와 결국 닛케이지수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도요증권의 오츠카 류타 전략가는 "기관 투자자들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주가 하락한 상황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전일 발표된 7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점도 시장 우려를 키운 요인 중 하나다.

T&D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매파적인 성향을 보일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오전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금리 인상에 대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철저히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시히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다음 금리 인상이 9월일 것이라는 암시는 없었다"며 "기존 견해를 반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채 금리는 제한적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8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8bp 오른 2.8913%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08bp 상승한 4.0723%를, 2년물 금리는 0.03bp 오른 1.6890%를 나타냈다.

◇ 중국 = 중국 주요 지수는 반도체주 상승에 1%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5포인트(1.13%) 오른 3,956.5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43.34포인트(1.72%) 상승한 2,561.21로 장을 마감했다.

창신 메모리반도체(SHS:688825)는 5%가량 급등했고, 전자 기초 소재 공급업체인 생이테크놀로지(SHS:600183)는 장중 10% 급등했다.

광섬유 생산업체인 창페이광섬유(SHS:601869)는 일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1위안(0.02%) 올라간 6.784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87.23포인트(0.34%) 내린 25,565.74에, 항셍 H지수는 43.53포인트(0.51%) 떨어진 8,490.3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도 반도체 투자 심리 회복에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60포인트(0.31%) 오른 45,975.22에 거래를 마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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