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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세…연준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

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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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의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달러에 강세 압력을 넣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 5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249로 전장 마감 가격(99.147)보다 0.102포인트(0.103%) 상승했다.

전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7월 기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 상승했다.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했다.

소비지출과 총 민간 고정 투자를 합한 실질 민간 국내 최종 판매는 2분기에 4.2% 증가했다. 속보치(+3.9%)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 지표는 민간 내수를 가늠하는 잣대다.

미국의 물가는 여전히 높고 경제는 견조하게 굴러가고 있는 셈이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단기 정책금리는 "완화적"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소폭 상승한 배럴당 82.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6분 현재 12월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4.4%로 반영했다. 전장 대비 1.6%포인트 높아졌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현재 달러의 가장 큰 지지 요인은 미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 경제보다 계속해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달러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연준에 대한 보다 비둘기파적인 재가격 책정 가능성과 미국의 재정 신뢰성 부족이라는 두 가지 큰 역풍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375달러로 전장보다 0.000159달러(0.136%)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723달러로 0.00216달러(0.159%)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9.484엔으로 0.147엔(0.092%) 높아졌다.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날 "근원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전보다 (물가 상승 위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쓰이증권의 스즈키 쇼 시장 애널리스트는 "그는 물가의 상방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며 "이 때문에 시장은 이번 발언이 특별히 비둘기파적이지는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명확한 신호가 없었다는 점에서 엔화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04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3위안(0.034%) 하락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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