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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수장 "美, 이란 조건 이행해야…그 이후 호르무즈 재개방"

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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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은 먼저 이란의 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처를 해야 하며, 그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레자이 총장은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레자이 총장은 "우리는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은 여러 차례 외교와 협상을 배신했다"면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도발을 시작한다면,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이익에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재앙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위협했다.

레자이 총장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으로 이란 내에서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는 이달부터 SNSC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알사니 총리는 이에 대해 "우리는 이란과 협력하는 데 한 번도 주저한 적 없다"면서 "현재 역내의 민감한 상황에서 책임감을 바탕으로 언제나 이란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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