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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 약보합…잭슨홀 경계감 속 유가 반등에 약세 압력

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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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동폭 제한적…"트럼프 MOU 복귀에 관심 없어" 보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수익률곡선 전반에서 변동폭은 제한적인 편이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망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후 장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약세 압력이 우위를 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80bp 상승한 4.67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2320%로 0.8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1900%로 0.5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과 같은 44.00bp를 나타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엔비디아발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소폭의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했다. 엔비디아가 전일 낙관적 매출 전망을 제시한 영향에 나스닥 지수는 장 내내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잭슨홀 연설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에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10년물 금리의 일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bp에도 미치지 못했다.

오후 장 들어 국제유가가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하자 국채금리는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과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로 복귀하는 데 관심이 없다는 뜻을 중재국들에 반복해서 전달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전 장중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현재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 대비 1.86달러(2.12%) 뛰어오른 배럴당 89.70달러에 장을 끝냈다.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라이언 시장 전략가는 워시 의장 연설에 대해 "그는 자신이 원하는 변화와 연준의 정책 운영 방식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9월에 있을 조치를 미리 암시하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전략가는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당한 부인 여지를 갖고 있다"면서 "개인소비지출(PCE)이 연준의 목표 지표이지만, 그는 그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임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20만8천건)를 밑돈 결과로, 직전 주 수치는 20만7천건으로 1천건 상향 조정됐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 속도는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준에 맞춰 완만하고 꾸준하다"면서 "기업들은 주로 은퇴로 인해 떠나는 직원들을 대체하고 있으며, 그 이상인 고용 증가세도 완만한 노동력 증가세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7년물 입찰은 양호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대로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512%로, 지난달 입찰 때의 4.473%에 비해 3.9bp 높아졌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전달 2.49배에서 2.50배로 살짝 높아졌다. 이전 6회 평균치(2.49배)도 약간 상회했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일치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28분께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보다 다소 하락한 33.9%로 가격에 반영했다.

10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50% 초반대로 전장보다 살짝 낮아졌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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