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8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선 아래로 낙폭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말이 가까워진 데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엔비디아 훈풍'을 탄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가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시장의 시선은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이에 딜러들은 이날 밤 11시께 예정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등판'을 앞두고 관망세가 달러-원의 변동폭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1.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0.90원) 대비 1.0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4.00~1,3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월말 네고 물량 출회로 인한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 다만 1,380원선 안팎에서는 지지선이 다소 견고해 보인다. 잭슨홀 미팅에서 워시 의장이 내놓을 발언을 경계하면서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74.00~1,390.00원.
◇ B은행 딜러
엔비디아 주식 강세에 따른 기술주 선호 심리가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다. 다만, 매파적 연준에 대한 우려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 수급 측면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과 저가 매수세가 맞서겠지만,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만큼 방향성 베팅은 제한되겠다.
예상 레인지: 1,377.00~1,385.00원.
◇ C은행 딜러
이날 밤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원화도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본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는 저가 매수세를 상쇄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377.00~1,385.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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