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국제경제학 교수 등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27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2026년 잭슨홀 심포지엄은 현지시간으로 27일 개막해 29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금융 혁신: 지급결제와 정책에 대한 시사점'이다.
주최자인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27일 개막 리셉션 참석으로 시작된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8시로 예정된 워시 의장의 개회사를 겸한 기조연설이다.
시장의 관심은 워시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금리 결정의 기준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할지에 집중돼 있다. 역대 연준 의장들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이나 통화정책 체계의 변화를 알린 전례가 있는 만큼 워시 의장의 발언도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시 의장의 연설에 이어 '금융 혁신과 국제통화시스템'에 대해 논의한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가 논문을 발표하고 캐서린 만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큰화 금융의 혁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대럴 더피 스탠퍼드대 교수가 발표하고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관심이 커진 자산 토큰화가 금융시장 구조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결제 혁신에 대한 국제적 경험'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열린다.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과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패널로 참석한다.
28일 오후 1시에는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가 오찬 연설에 나선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금융 혁신이 은행과 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이 맞춰진다.
오전에는 '금융 혁신과 은행의 미래'와 '혁신의 자금조달'을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첫 토론회는 크리스틴 팔러 UC버클리 교수가 논문을 발표한 뒤 이타이 골드스타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번째 토론회에는 마르쿠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가 발표하고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라잔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를 지낸 인물이다.
마지막으로는 웬신 두 하버드대 교수와 아빈드 크리슈나무르티 스탠퍼드대 교수, 헤수스 페르난데스-비야베르데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금융 혁신: 중앙은행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종합 토론을 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