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고객사를 상대로 소비자용 X5R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을 평균 25~30%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이같이 예상하고, 삼성전기가 4분기 가격 인상을 앞장서고 있으며 이는 유통업체에만 가격 조정을 적용하던 관행에서 벗어난 것으로 MLCC 산업이 공식적으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기의 가격 인상 조치는 주문 수요를 억제하고 고급 생산 라인 확장을 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서버에 사용되는 고급형 X6S 제품의 가격 인상은 고객과의 협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평균적으로 10%에서 20% 사이의 인상률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일본 공급업체인 무라타와 다이요유덴, 교세라는 현재 관망세를 유지하며 가격을 동결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가 업계 전반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할지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관측했다.
대만과 중국 공급업체들은 중·고용량 소비재 제품에 대한 추가 주문의 수혜를 입으면서 올해 4분기에도 가격 상승세(평균 10~2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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