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두나무,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결제·AI 금융 협력 나선다

26.08.28.
읽는시간 0

오경석 두나무 대표(왼쪽)와 올리버 젠킨 비자 글로벌 사장의 기념 사진

[사진: 두나무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사업을 추진한다.

두나무는 비자와 스테이블코인·AI 기반 차세대 금융·결제 시장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와 비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락에 위치한 비자 글로벌 마켓 서포트 센터에서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올리버 젠킨(Oliver Jenkyn) 비자 글로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파트너십 계약은 행사에 앞서 두나무와 비자의 아시아·태평양 법인 '비자 월드와이드(Visa Worldwide Pte. Limited)' 간에 체결됐다.

양사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력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기로 했다.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모색하고, 송금과 결제·정산 분야에서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 법규와 규제 요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의 '오픈USD(OUSD)'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 모델도 탐색할 예정이다.

OUSD는 기존 테더와 서클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발행·상환 수수료를 없애고 예치금 운용 수익을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나누는 방식으로 여러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협력 범위는 AI 결제 분야로도 이어지는데, 양사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를 비롯해 AI 결제에 필요한 기술·인프라와 생태계 발전 방향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와 대상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나무 측은 "현재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관련 법규와 규제 요건, 기술적·상업적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I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의 확산은 금융과 커머스의 작동 방식을 변화시킬 핵심적인 흐름"이라며 "글로벌 결제 분야를 선도해 온 비자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을 연결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