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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 AI·에너지 인프라로 영역 확장

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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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기존 배터리 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인프라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CATL은 작년 6월 이후 비배터리 분야 투자 및 지분 인수 등에 총 170억 위안(약 3조4천8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CATL의 이러한 행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급증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겨냥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ATL은 지난 6월 생성형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첫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기술 제휴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 전력 송전 기술을 보유한 중헝 전기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21비아넷(NAS:VNET)의 지분 38.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 구축부터 전력 저장장치(ESS) 공급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을 포섭하겠다는 구상이다.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탄소 중립을 회사의 사명으로 생각하며 실천을 통해 개발된 역량이자 성장을 위한 엄청난 기회로 여긴다"고 말했다.

CATL은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채굴부터 셀 제조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2035년까지 배출량을 중립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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