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SK에코플랜트의 SK에코엔지니어링 흡수 합병을 두고 진행 과정에서 자금 소요 등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합병 등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 성과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부연했다.
한신평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합병 진행 과정에서 양 사 채권자의 이의제기 등에 따른 자금소요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SK에코플랜트의 보유 현금과 대체 자금 조달력을 감안하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전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반도체 생산공장 등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이번 흡수합병이 SK에코플랜트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평은 "합병 이후에도 연결기준 사업 및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금번 합병은 신주 발행을 수반하지 않는 소규모합병으로 주주구성 및 지배구조에도 실질적인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SK에코엔지니어링의 재무건전성이 저하된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손실로 각각 6천896억 원, 1천650억 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손실로 자본 여력이 줄어들면서 연결 기준 부채비율도 지난 2024년 260.5%에서 지난해 8천238%로 급증했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한신평은 사업 포트폴리오 등 재편 성과 중심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신평은 "프로젝트 수행 기능의 통합은 관련 수요에 대한 대응력과 사업 수행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합병 진행 과정과 더불어, 향후 반도체 유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성과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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