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 하루 만에 소멸…삼전닉스 3~4%대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반도체 종목이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49포인트(1.79%) 하락한 6,788.8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95% 내린 6,846.54에 출발했다. 전일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따른 강세(+1.53%)를 선반영하면서 주가는 낙폭을 1%대로 확대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하락했다. 전날 엔비디아는 8.74% 치솟았지만,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 종목 약세에 연동했다. 삼성전자는 3.38% 내린 25만7천원에, SK하이닉스는 4.45% 급락한 165만3천원에 마감했다.
기존에 나온 반도체 대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기타법인 매수세를 제외하면, 지수를 지지할 만한 매수 주체는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기타법인이 1조6천억 원, 개인이 4천24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조7천억 원과 2천841억 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차별화도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2.60% 오른 142만1천원에, 현대차는 0.38% 오른 39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6.78%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전기/전자가 3.1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반면 코스피 화학과 코스피 섬유/의류는 각각 3.83%와 3.09%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38종목, 하락한 종목은 237종목이었다. 전일 대비 보합은 32종목이었다.
코스닥 시장은 혼조세를 지속하다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0.76포인트(0.09%) 오른 838.41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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