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6.2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삼양패키징(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5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받아 물량을 모두 채웠다. 다만 금리는 개별민평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은 이날 6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만기는 2년물 단일 구조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개별민평금리 대비 12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삼양패키징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30bp를 제시한 바 있다.
최대 증액 한도는 1천억원까지 열어뒀다.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 상환에 쓰인다. 발행일인 내달 4일 만기가 도래하는 무보증사채 600억원을 차환할 계획이다. 증액 발행 시 증액분은 채무상환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삼양패키징은 2014년 삼양사의 용기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PET 용기 제조와 아셉틱 방식 음료 OE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천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억원) 대비 40.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86%에서 7.79%로 개선됐다.
다만 용기사업 고도화 투자가 이어지면서 총차입금은 지난해 말 1천715억원에서 상반기 말 2천140억원으로 늘었다.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1.3%, 차입금의존도는 30.3%다.
bhjeon@yna.co.kr
전병훈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