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외교 다시 정상궤도, 불가능하지 않아" 대화 가능성 열어둬
이란 외무부 엑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이란은 미국의 경제 제재가 불법적이고 부당하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제재에 동참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성명을 올려 "미국이 이란에 부과하는 경제 제재는 명칭과 관계없이 유엔 헌장, 국제 인도법 및 인권을 위반하는 완전히 불법적이고 부당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일방적 대이란 제재 시행에 참여하는 것은 독립 국가에 불법적 의지를 강요하고, 정당한 경제 및 무역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에 공모하는 것이며, 이는 유엔 헌장의 가장 중요한 원칙 즉 국가 주권의 평등 및 존중을 파괴하는 데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는 국제사회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하며 이란은 제재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외교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 놓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 만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는 발언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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