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축소하며 한때 1,38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29일(한국시간) 오전 12시 2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80.90원 대비 3.30원 내린 1,3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372.50원과 비교하면 5.10원 상승했다.
1,374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워시 의장의 발언에 상방 압력을 받았다.
워시 의장은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나의 기준은 이렇다. 우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은 올해 여름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금융 여건도 "제약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로 측정한 연준의 2% 물가안정 목표는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확인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급등하며 4.3% 선을 넘어섰고, 이와 맞물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99.6 턱밑까지 올라갔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 강세와 맞물려 장중 1,379.20원까지 뛰었다.
TD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가인 몰리 브룩스는 "시장은 이(워시 의장의 발언)를 다소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 시장이 더 많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을 봤다"면서 "장기물은 연준이 금리 인상에 조금 더 진지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반응했고,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될 위험은 줄어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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