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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워시 연설 동의하며 "인플레에 집중해야"

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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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강조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는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그가 경제에 관해 이야기한 세부적인 내용 상당 부분에는 나도 동의했다"면서 "특히 고용시장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점, 그리고 연준의 이중 책무에서 실제로 문제가 되는 쪽은 인플레이션이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데이터를 봐도, 우리가 목표치를 웃돌아왔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의장의 분석에 동의한다"면서 "최근 두어 달 동안 좀 더 양호한 수치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느낄 정도는 분명히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정책 행동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선이 여기에 집중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굴스비 총재는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그것은 관세나 유가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편안했다"면서 "수요 과열이라면 비교적 명확하다. 과열된 수요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상당히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이를 없애기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굴스비 총재는 다만, "지난 회의에서도 말했듯이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진전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는 일단 기다리면서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2%로 돌아가기 시작한 것인지 지켜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횟수를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는 변호사는 아니지만 법을 읽어본 바로는, 연간 4차례를 넘기기만 하면 회의 횟수는 의장이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워시 의장은 지난 달 FOMC에서 연 8차례 열리는 FOMC 회의를 6차례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 위원들의 의견을 요청했다. 약 두 달간의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회의를 개최하자는 취지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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