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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美와 대화 계속…합의 안 지키면 이란도 상응 조치"

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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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AP·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협상 관련 "우리는 합의한 내용(양해각서)을 준수한다는 원칙 아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상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향후 협상을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으로 바라본다면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페제세키안 대통령은 "그러나 상대의 행동에 맞춰 우리도 행동한다면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목표의 100%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면 물가 상승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이전에는 수입업자들이 상품을 선박으로 들여왔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회해야 하므로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운송비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출과 수입이 25~35% 감소했으며, 특히 수입은 크게 줄었다"면서 "사람들이 '제재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이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현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외교정책 분야에서는 긴장 완화, 동방 국가들과의 관계 확대, 제재 해제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6월 미국과 MOU를 체결한 후 9천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미국의 대 이란 해상 봉쇄로 다시 막힌 상황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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