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매파적 목소리를 낸 가운데 하락했다.
2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9틱 하락한 103.25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90계약 및 49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10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도 3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8틱 하락한 105.4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40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385계약에서 459계약으로 늘었다. 10년물 거래량은 89계약에서 57계약으로 감소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의 급등 속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4.40bp, 30년물 금리는 1.3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11.40bp 높아졌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시장 전반을 압도하면서 긴축 베팅이 빠르게 반영됐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동결을 앞지르게 됐다.
워시 의장의 이날 연설은 7월 FOMC 기자회견 때의 커뮤니케이션 실책을 바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준의 기준 물가지표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으로 인플레이션 측면의 진전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올해 여름 물가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그것이 기조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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