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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올해 국채발행 11.6兆 축소 가능…초장기 약세 둔화될 것"

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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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올해 국채 발행 규모가 11조원 넘게 축소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 경우 올해 국채 발행 규모는 214조원 가량이 된다.

아울러 국채 총 규모가 축소될 수 있고 국고 30년의 발행 비중도 가이드라인을 하회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국고 30년물의 약세는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9일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국채발행계획, 가이드라인을 하회한 장기물 비중'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올해 시장 조성용 국채 발행 규모가 25조7천억원인데 현재까지 사용한 재원이 13조1천억원이며 10~11월 각각 5천억원의 교환까지 고려하면 14조1조원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미사용 재원인 11조6천억원까지도 발행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장기물(20~50년) 비중이 가이드라인을 하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고 30년의 약세도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9월 국고 30년물 경쟁입찰 규모가 2조5천억 원으로 8월보다 3천억 원 축소됐고 경쟁입찰 비중으로는 15.63%로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는 것이다.

보험사의 초장기물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정경제부도 국고 30년 발행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9월까지 장기물 비중은 29.51%로 가이드라인(30~40%)을 하회하기도 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국채 발행 규모가 11조6천억원 축소되고 장기물의 발행 비중이 29%까지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국고 30년의 월평균 발행량은 1조5천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이 경우 국고 30년 약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한편 장기물의 발행 비중이 감소하면서 단기물(2~3년물) 발행 부담은 높아질 수 있다고 임 연구원은 지적했다. 단기물 발행비중이 34.03%로 가이드라인 중간값(35%)를 하회하고 있어 올해 발행비중 확대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2027년 장기물 발행 비중의 중간값이 25%까지 축소될 경우 단기물과 중기물의 중간값은 올해 대비 각각 5%포인트씩 상향 조정된 40%, 35%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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