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서부발전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부발전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기업 아크와(ACWA)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크와는 2004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재생에너지·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운영한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최대 주주이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111개 사업, 총 98G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거나 건설·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사업개발 경험과 역량을 결합해 우즈베키스탄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플랫폼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해 협력한다.
국내 발전공기업이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경제 성장과 산업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 확충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중심의 발전 구조를 태양광·풍력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해외 금융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즈베키스탄은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오는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유연성 자원 투자도 늘리고 있다.
발전사 입장에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큰 장'이 열린 셈이다.
서부발전은 올해 들어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현지에서 '한-우즈벡 에너지밸류 네트워크 포럼'을 주관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부발전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발전사업을 추진해 온 아크와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크와의 우즈베키스탄 사업 경험은 '발전 공기업의 현지 첫 진출'에 탄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크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과 334MW·500MWh 규모 BESS를 연계한 '타슈켄트 리버사이드' 사업 등 모두 11.5GW 규모의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6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와 '서울발전본부 발전용수 재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출수를 단순 폐수로 처리하지 않고 지역난방 계통으로 회수해 재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발전사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3만6천톤, 25톤 트럭 1천440대에 해당하는 폐수 발생량을 줄이고, 약 2만톤의 수돗물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은 배출수의 지역난방 에너지원 재활용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는 미활용 열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윤은별 기자)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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