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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정부 '공소취소' 국정기조 확인…국정테러 개각"

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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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 마무리 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고양=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마무리 발언하고 있다. 2026.8.28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30일 이재명 정부가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을 두고 "야당이 요구한 민생 살리기 개각과는 거리가 멀고, 집권 2년차 국정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법무부 장관에 현재 여당 법사위 간사 김승원 의원을 올리겠다는 것은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승원 의원은 지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함께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의 선봉장을 장관직에 세워두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직에 현직 차관을 승진시키는 것을 선택함으로서 기존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선언했다"며 "특히 홍지선 국토부 장관 지명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지내면서 '경기도 기본주택'을 설계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기도 기본주택은 이재명 도지사 치적홍보용으로 수십억 예산만 날리고는 결국 삽도 못 뜨고 백지화된 '이재명 도지사 무능'의 대표적 사례"라며 "실패한 기본주택 정책의 설계자를 국토부 장관에 전진 배치하겠다는 것은 실패한 기존 부동산 정책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용범 정책실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그대로 둔 것은 "꼬리자르기 개각"이라며 "아직도 '우리 덕분에 성장이 견고해지고 소비심리가 살아났다'는 자화자찬이나 늘어놓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 자체가 국정쇄신 거부 선언이고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통일부 장관을 유임시킨다는 것은 헌법 부정 선언"이라고 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6·3 지방선거 낙선자들에 대한 보은인사"라며 "친문 진영 달래기 목적으로 보이는데, 인사를 정치적 거래수단으로 이용하는 나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30일) 개각안으로 이재명 정부 2년차 경제·안보는 포기하고 오로지 공소취소 전격전에 매달리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며 "국민은 절망하고, 국정은 폭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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