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올해 2분기 국내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77%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전 분기 말(13.50%) 대비 0.12%p,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0.08%p 올랐다.
금감원은 올 2분기 중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시현 및 유상증자 등으로 보통주자본 증가폭(2.2%)이 위험가중자산 증가폭(1.7%)을 상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 분기 말(6.66%) 대비 0.07%p 하락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금감원은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우리·농협·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이 16%를 상회해 안정적이나,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이 14% 이상, KB·신한·하나·우리·산업이 13%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케이, 수출입, 수협, BNK, JB 등 7개 은행은 전 분기 말 대비 보통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하고,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동 상황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신용위험 확대 및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를 유도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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