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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워시, 포워드 가이던스 없이 선제 안내…커브 눌러"

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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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지난 주말 잭슨 심포지엄 연설과 관련, ING는 "포워드 가이던스 없이 선제적으로 안내했다"고 평가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를 없애겠다는 워시 의장의 기조와 다르게 사실상 그의 발언들이 방향성을 제시하며 가이던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ING는 30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그의 언어는 한마디로 매파적이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이것이 어떤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 금리는 상승하고 초장기 금리는 하락하며 채권 커브를 더욱 평탄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ING는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은 워시 의장이 매파적인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게다가 그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되지 않았으며, 연준의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돌아봤다.

은행은 "이번 발언으로 2년물 국채 금리는 4.3%까지 올라 기준금리(FF 금리)와의 캐리 스프레드가 66bp 이상으로 확대됐는데, 보통 이 스프레드가 75bp에 도달하면 시장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한 셈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확률은 동전 던지기 수준(50대 50)으로 재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ING는 "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내년까지 이어질 물가 둔화 경로에 대해 연준의 추가 인상 없이도 충분히 낙관적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연준 전반에서는 우리만큼의 인내심을 갖지 못할 수 있다는 기류가 감돌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서 "현재 상황에서 9월 회의는 시장 관점에서 그야말로 '동전 던지기' 게임이 됐다"고 풀이했다.

한편,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내달 기준금리 25bp 인상 확률을 약 57% 반영했다.

연방준비제도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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