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MUFG "워시 잭슨홀 연설 매파적…9월 인상 신호는 아냐"

26.08.3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전보다 다소 매파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9월 금리인상을 직접 예고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보고서에서 워시 의장의 연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는 이전보다 더욱더 매파적이었다"며 "올해 여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조적 추세가 의미있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연설 이후 9월 금리인상 기대가 크게 높아졌지만, MUFG는 아직 추가 고용 및 물가 지표를 확인할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연준이 당장 금리인상으로 기울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MUFG는 "향후 고용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 위험이 있지만, 그렇더라도 이른 시점에 FOMC 전체의 금리인상 동의를 끌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통화정책 결정에서 표가 갈리는 상황을 용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만장일치가 사실상 목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의 비농업 고용(NFP) 및 CPI 지표가 다소 강하게 나오더라도 비둘기파 성향의 일부 위원들을 9월 행동에 나서도록 설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중간선거 직전의 금리 인상에 대한 정치적 부담 역시 연준의 9월 행동을 제약하는 요인이다"라고 부연했다.

MUFG는 특히 워시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 앞서 "포워드 가이던스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선을 그은 점에 주목했다.

MUFG는 "현 정책을 유지하면 공급 충격이 사라진 이후 인플레이션의 경로를 보다 면밀히 평가할 시간을 벌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필요하다면 12월 전후로 태스크포스의 지원을 받아 보다 결정적인 정책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 추이

[출처: MUFG]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