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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부담에 급락 출발…한때 6,500선 후퇴

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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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3% 하락세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가 급락 출발해 장 초반 한때 6,600선을 내줬다.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상승에 민감한 반도체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종합(화면번호 3000)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 하락한 6,63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58% 하락한 6,613.58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6,547.76까지 밀렸으나 점차 회복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36억원, 1천36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3천103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은 일제히 3%대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 신한지주는 1% 미만의 강세다. 삼성SDI는 약 3% 상승 중이다.

금리 부담으로 반도체주 등 기술주 낙폭이 큰 상황이다.

앞서 케빈 워시 미 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 상승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존 35%대에서 59%대로 높아졌다. 이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47% 급락한 바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 밀린 813.2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억원, 19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70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약 6% 내림세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이 3~4%대 급락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1% 미만의 약세로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일 예정된 한국의 8월 수출 지표에도 주목했다.

그는 "반도체주를 포함한 국내 증시 방향성과 직결된 이벤트로, 주도주인 반도체 수출이 100%대 중후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지난주 국내 반도체주가 주주환원,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등의 여러 호재에도 약세를 보였단 점과 연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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