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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JDC 이사장 "제주 국제화가 본령…영어도시·첨단산단이 핵심 축"

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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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JDC 이사장

[출처:JDC]

(제주=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송석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기관의 궁극적인 설립 목적이 제주의 '국제화'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견인할 양대 핵심 축으로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제시했다.

송 이사장은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글로벌 인재 육성과 미래 첨단 지식산업 생태계 조성이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한 JDC의 취지라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대표적인 성과 사업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를 꼽았다.

영어교육도시는 조기 해외 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국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브랭섬홀아시아(BHA) 등 4개 국제학교가 안착해 운영 중이다.

NLCS·SJA·BHA 등 3개교 기준 졸업생 93.3%가 해외대학에 진학했고, 이 중 4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높은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4월 미국 애틀란타 사립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이 착공에 돌입했으며, JDC는 당초 계획된 7개 국제학교 유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동북아시아 대표 교육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영어교육도시 전경

[출처:JDC]

영어교육도시 조성으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가 위치한 대정읍 인구는 도시 조성 시작 시점인 2010년 1만6천여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2만1천여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만명이 넘는 인구가 상주하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조기유학 억제를 통한 유학수지 개선 효과는 지난해까지 누적 1조5천828억원에 달한다.

이어 송 이사장은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 축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제시했다.

관광·서비스 등 3차 산업 비중이 80%에 달해 취약했던 제주의 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도내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첨단과기단지 1단지는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등 IT·BT 중심의 190개사가 입주해 총 고용인원 3천587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입주기업들의 총매출액은 8조2천억원을 넘어서며 제주 전체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31%를 담당하는 경제 중추다.

JDC는 추가 입주 수요에 대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2단지(85만5천㎡) 부지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단지 내 혁신 창업 플랫폼인 'Route330'을 통해 KAIST 협력 스타트업을 포함한 207개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3천438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자생적 창업 생태계 구축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JDC는 중장기적으로는 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며 인공지능(AI) 중심 미래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송석언 이사장은 "최근 JDC가 받은 경영평가 성적표는 부끄러웠으나 '새로운 시작, New JDC'라는 슬로건 아래 도약할 것"이라며 "영어교육도시에는 신규 국제학교를 개교하고,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준공과 기업유치를 통해 국가산단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AI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oute330 전경

[출처:JDC]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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