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의 주가가 상반기 실적 부진과 내수 침체 우려로 6% 이상 급락했다.
31일 CNBC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에서 비야디(HKS:1211)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5홍콩달러(6.69%) 하락한 85.80홍콩달러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비야디 측은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이 내수 수요 침체와 가파른 수출 성장이라는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치열한 가격 전쟁과 더불어 원자재 및 반도체 가격 상승이 가미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압박받았다는 설명이다.
비야디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천448억 위안(약 70조5천288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0.5% 줄어든 123억 위안에 그쳤다.
다만, 2분기 들어서는 해외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씨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비야디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2억 위안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상반기 전체 수출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8% 급증한 79만2천 대를 기록해 내수 시장의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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