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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위한 공개매수 착수

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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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1일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3천301만6천411주)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매수 설명서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4.31스위스프랑이고, 발행주식 전량이 응모할 경우 인수 총액은 14억6천만스위스프랑(약 2조7천억 원)이다. 이는 지난 달 20일 회사가 인수 발표를 하기 전 60거래일 동안의 거래량 가중평균주가(39.7스위스프랑) 대비 11.6% 높은 가격이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이사회는 이번 공개매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고, 스위스 인수위원회 공인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재무 자문 기업인 IFBC도 이번 매수가가 공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최대 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도 보유 주식 전량(1천837만5천 주)을 이번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확약했다.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보유 지분율은 약 55.65%다.

공개매수 기간은 현지 시각 기준 다음 달 15일부터 10월 12일 오후 4시까지다.

스위스 인수합병법에 따라 공개매수에 응모한 지분이 경영상 중요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준선인 66.7%를 넘어서고, 관련 규제당국의 승인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종적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삼성펩타이드는 거래가 종료된 뒤 폴리펩타이드그룹 상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필요 지분율 요건인 90% 이상을 충족하면 소수 주주의 잔여 지분을 강제로 매수(squeeze-out)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개매수로 올해 11월 말까지 최종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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