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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토스증권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대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에 나선다.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사들여 취득 후 소각할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로부터 최대 2천억원 한도로 자기주식을 장외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반기보고서 기준 토스증권 지분 97.07%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 가격은 외부 회계법인이 평가한 기업가치를 토대로 주당 19만4천361원으로 정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취득 한도 2천억원을 단가로 나눈 예상 취득 주식 수는 102만9천13주로, 취득 후 지분율은 3.7%다. 거래 예정일은 오는 10월 16일이다.
다만 실제 취득 규모는 주주들의 참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법상 토스증권은 모든 주주에게 같은 가격과 조건으로 매각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토스증권 소액주주 가운데는 성과 보상 등을 통해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된 임직원들이 포함돼 있다. 아직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아 이들이 주식을 팔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매입으로 현금화 기회가 열리게 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진행되며 취득한 자기주식은 관련 절차에 따라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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