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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 붕괴 시점 묻자 "몇 주 또는 몇 달 내 가능할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데 대해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쌓인 부채에 짓눌려 있다"면서 "여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장을 통해 부채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자의 '채권시장 관련 수익률이 또다시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는 설명에 이렇게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엉망인 상황을 물려받았다. 나는 가끔 내가 응급실 의사이고 경제가 환자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면서 "미국 국민은 바이든(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라는 대형 트럭에 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환자를 안정시켰고 이제 회복 단계에 있다. 실질소득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란 분쟁을 결국 헤쳐 나갈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기술 분야에서 폭발적 성장을 보고 있다. 재산업화(re-industrialization)도 진행되고 있다. 건설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늘 우리의 목표는 성장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을 두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나라가 휘발유를 수입해야 하고, 이제는 밤새도록 이어지는 3~4시간짜리 주유 대기 줄까지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경제적으로 지고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경제적 고립 작전에 매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유럽연합(EU)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란의 경제의 붕괴 시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봉쇄하고 있고 계속해서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이곳에서도 이미 매우 좋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내 생각에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그리고 경제가 붕괴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저 정권이 정신을 차리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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