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일본 엔화에 대한 금융당국의 개입 효과는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이른바 '상대 가치(relative value) 캐리 전략'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골드만의 카먁사 트리베디 전략가는 3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달러화 약세라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엔화 및 미국 국채시장에 미국 정부가 개입한 것은 "작지만 이례적"이라며 "다른 자산을 지지하려는 명확한 선호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8월까지의 성과를 집계한 결과 캐리 트레이드가 2010년 이후 데이터 집계 이래 최고의 한 해를 기록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최근 미국과 일본이 엔화 시장에 개입하고 미국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환매입)을 단행하는 과정에서도 견고한 복원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이 향후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성과를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트리베디는 "미국 정부가 이처럼 파격적인 선택지에마저 기대려고 함에 따라 달러 가치를 대가로 한 더욱 극단적인 선택지까지 고려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특히 재정 및 통화의 긴축이라는 더 어려운 선택지는 꺼려지는 상황에선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은 시장 거래자들이 가스 비축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함에 따라 지정학적 긴장이 재점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해질 경우 유럽 역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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