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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트럼프가 올린 하르그섬 폭격 영상, 이란에 메시지 보낸 것"

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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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하르그섬에 관한 인공지능(AI) 영상을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게시한 것은 이란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밴스는 31일(현지시간) 취재진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는 것을 즐긴다"며 "본인이 소셜 미디어로 군사 행동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가장 먼저 말할 사람이지만 내 생각에 그는 이란 측에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AI로 생성된 동영상 클립을 올렸다.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폭격하는 영상이다. 트럼프는 클립과 함께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란 측에선 "가소로운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번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처리하던 곳이다. 트럼프는 하르그 섬을 공격할 경우 걸프 역내 미국 동맹국의 산유 시설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폭격을 꺼려왔다.

트럼프는 이날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해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거듭 엄포를 놓기도 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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